[6.3 지방선거 기획 - 김호열 양양군수 예비 후보] ‘행정 41년’ 김호열의 승부수… “상처받은 양양, 책임 행정으로 다시 세운다”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9 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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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양양, ‘행정 구원투수’를 호출하다

2026년 6월 3일 제10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본지는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각 후보 예정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심층 분석하는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순서에서는 41년 ‘행정 전문가’에서 ‘양양의 설계자’로 나선 김호열 예비 후보의 핵심 공약과 그가 그리는 양양의 미래 청사진을 서술적 기획 기사로 정리했습니다. - [편집자 주]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양양은 지금 전환점과 위기라는 두 갈래 길에 서 있다. 인구 소멸이라는 시대적 파고와 더불어, 최근 연이은 행정적 부침은 군민의 자부심에 깊은 생채기를 남겼다. 이 혼란을 수습하고 양양의 '품격'을 되찾기 위해 41년 경력의 행정 전문가 김호열 전 양양부군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화려한 수사보다 ‘결과’를, 감정 섞인 구호보다 ‘책임’을 앞세우며 양양의 구조적 대전환을 예고했다.

 

▲사진. 김 호 열 양양군수 예비 후보


■ 41년의 내공, “군민의 아픔은 현장에 있다”


김호열 예비후보의 가장 강력한 자산은 ‘현장성’이다. 그는 양양군에서 행정의 기초부터 부군수라는 최고 의사결정직까지 41년간 현장을 누빈 인물이다.

그는 이번 출마 선언에서 “군민의 불편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 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열심히 뛰겠다는 다짐을 넘어, 복잡한 민원이 어디에서 막히는지, 예산이 어디에 쓰여야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꿰뚫고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그는 ‘보고서 속의 양양’이 아닌 ‘군민이 살아가는 양양’을 복원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책임 행정을 제1의 원칙으로 세웠다.

 


■ ‘체험’에서 ‘산업’으로… 양양의 경제 지도를 다시 그리다

 

그간 양양의 관광이 여름 한 철, 혹은 서핑을 즐기러 잠시 들르는 ‘단기 체험’에 머물렀다면, 김호열 예비후보가 그리는 미래는 이를 ‘사계절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로 확장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단순히 파도를 타는 장소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양양의 경제 체질 자체를 서비스업 중심에서 제조와 연구, 교육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그 중심에는 ‘해양레저 스포츠의 산업화’가 있다. 낙산과인구, 죽도를 잇는 거점을 단순한 서핑 명소가 아닌 해양레저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서핑보드와 의류를 직접 생산하는 제조 시설을 유치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아카데미와 관련 R&D 센터를 세워 ‘양양 메이드(Made in Yangyang)’ 브랜드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는 서핑이 여름 한때의 유행을 넘어, 일자리와 창업이 연중 이어지는 양양의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그의 확고한 신념을 반영한다.

스포츠 분야 또한 ‘수익형 스포츠 도시’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기존의 단발성 대회 개최에서 벗어나 사이클과 유소년 축구 등 선수들의 전지훈련팀을 상시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여기에 스포츠 재활과 데이터 분석 기업까지 결합해 스포츠를 하나의 데이터 기반 기술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이다.

문화예술 정책 역시 경제적 실리(實利)를 놓치지 않는다. 양양문화재단을 컨트롤 타워로 삼아 국내외 작가들이 상주하며 작품 활동을 펼치는 창작 공간을 조성하고, 야간 미디어아트와 공연 콘텐츠를 확충해 밤낮 없는 관광 매력을 더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문화의 상품화’다. 지역 예술가의 감각과 소상공인의 기술을 결합해 양양만의 고유한 브랜딩 굿즈를 개발하고 산업화함으로써, 문화적 향유가 지역민의 실제 소득으로 직결되는 경제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 ‘생활 인구 10만’의 꿈, R&D 기업도시에서 길을 찾다


인구 소멸의 해법으로 그는 ‘대규모 개발’이라는 과거의 방식 대신, 일과 휴양이 공존하는 분산형 산업 구조를 제시했다.

하조대 IC 일원을 중심으로 조성될 ‘K-디지털 워케이션 연구단지’와 ‘해양바이오 연구소’는 청년 인재들을 양양으로 불러들이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특히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에너지 데이터센터’ 유치는 양양을 탄소중립 시대의 동해안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적 포석이다. 이는 양양을 단순히 살기 좋은 곳을 넘어 ‘일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그의 공약은 세밀하고 현실적이다. 1차 산업에 대해서는 생산 중심에서 가공·유통·브랜딩까지 행정이 책임지는 ‘양양형 푸드 체인’ 구축을 약속했다.

또한, 군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생활 복지’에도 주력한다. 8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목욕탕 셔틀버스 운행, 스마트 경로당 구축, 그리고 출산에서 교육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는 ‘군민의 하루가 행복한 양양’을 만들겠다는 그의 진정성을 보여준다. 특히 속초비행장 고도제한 해제와 같은 고질적인 규제 해결을 통해 주민의 재산권 수호에도 앞장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호열 예비후보는 행정 혁신의 핵심으로 ‘청렴’을 꼽았다. 군수 직속의 청렴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해 인사와 인허가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열린 군수실’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양은 지금 전문성과 책임감을 겸비한 리더를 기다리고 있다. 41년의 행정 경험을 오직 양양의 회복을 위해 바치겠다는 김호열 예비후보자. “약속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는 그의 출사표가 위기의 양양을 다시 세우는 희망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양양군민들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양양의 상처를 회복하고 군민의 자부심을 되찾는 길에 책임지고 앞장서겠습니다.” - 김호열 예비 후보



파이낸셜경제 / 김예빈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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